한울본부 " '지진경보' 설정값 0.01g 미만 계측...정상운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강원 동해시 해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르면서 지진안전성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4일 오전 8시35분쯤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 발생 인근지역인 경북 울진군 소재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사진=뉴스핌DB] |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자료를 내고 "오전 8시 35분 발생한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 규모 3.1의 지진 관련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따른 한울원전발전소 내 지진계측값은 지진경보 설정값인 0.01g 미만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울원전본부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다. 이번 지진 발생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히고 "원전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8시35분쯤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2023.05.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의 발생깊이는 30km이다.
또 계기 최대진도는'Ⅰ'규모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해 해역 발생 지진을 포함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43차례,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6차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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