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3년 4개월 만 코로나19 종식 선언…"위기경보 심각→경계로 조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16:08

코로나19 경보 '심각→경계'...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입국 PCR 권고 해제...치료비 지원은 당분간 유지
尹 "3년 4개월 만 국민 일상 되찾게 돼 기쁘게 생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된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역시 5일 권고로 변경되고 입국 후 PCR 권고는 해제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외 모든 장소에서 해제된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윤 대통령은 "3년 4개월 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 권고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또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모든 장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면서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 앞서 자리에 참석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을 향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모두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데믹을 지나 일상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최전선에서 헌신해주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분들, 백신치료제의 생산과 연구개발에 노력해주신 보건산업 종사자분들과 보건당국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정치 방역에서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핵심은 중증위험관리와 국민 면역주순 증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팬데믹에 대비해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확실하게 준비하겠다. 백신치료 개발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코로나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포스트코로나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