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축제 찾은 아이들 "너무 조아용~"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7:29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7:29

비소식에 실내로 장소 변경…다양한 즐거움 선사
'마술의 고수'로 깜짝 등장한 이상일 시장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엄마~저기 조아용 있다! 조아용.", "아빠 저기 키다리 아저씨가 만드는 풍선인형 갖고 싶어요."

5일 101번째를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마련된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청에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5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3 용인시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청]

공식행사가 열리기 전 오전 9시부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입장한 부모들도 이날 하루는 아이들과 함께 미소 짓고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다.

이날 내린 비로 인해 많은 다수의 지자체에서는 어린이날 관련 행사가 취소됐다.

하지만 시는 장소를 청사 내로 변경하고 '2023 어린이날 대축제'를 진행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른 시간부터 이어졌다.

안전체험장에서 아이들은 심폐소생술과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공놀이와 탈것이 마련된 스포츠존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다.

축제선언과 공연이 진행되는 시청 에이스홀은 1층과 2층 객석 모두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줄이 이어졌다.

안전상의 문제로 입장을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시민들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컨벤션홀과 2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되찾았다.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공식행사는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합창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숨겨진 마술의 고수로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단연 인기를 얻은 용인시 캐릭터인 '조아용'이었다. 현장에서 '조아용'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이어졌고 사진을 찍은 후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또, 행사 현장에서 용인특례시 사회관계망서비스 구독을 신청한 관람객들은 추첨을 통해 '조아용' 인형과 플래너 등을 선물받았다.

이어 오후 잠시 비가 그치자 아이들은 용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잔디밭에서 드림스타트가 준비한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등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시민들의 발길은 처인구 역북동 미르스타디움에 위치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도 이어졌다.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리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평소 마련된 프로그램 이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5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깜짝 마술사로 등장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시청]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직접 찾은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계속된 기념사진 촬영에 적극 응했다. 또, 오전 어린이날 개막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깜짝 마술사로 등장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찾은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날 어린이날 관련 행사에는 안전을 위한 응급의료센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용인소방서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많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질서유지와 사고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봉사에 나섰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도 자신이 가져온 음식과 쓰레기를 스스로 회수하고, 행사장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등 성숙한 선진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 권리헌장을 읽은 어린이들을 보니 어린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이 떠올랐다"며 "청사에서 열린 행사 중 어린이를 위한 오늘의 행사가 가장 뜻깊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용인특례시는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