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는 3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 심화된 모바일 게임 경쟁 속에서도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 IP를 선별하고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면서도 신작마다 매출 최상위 순위권에 안착시키며 유의미한 성공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성공 경험의 축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독립 스튜디오의 발굴과 투자 협의에 역량을 쏟고 있으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비전과 방식으로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게임 IP를 개발하는 완성된 팀을 투자의 최우선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
이어 "해외 개발사의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우호적일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를 우선적으로 하여 투자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의 또한 진행 중에 있다"며 "글로벌 확장 관련해서는 오딘 등으로 성과와 경험을 축적했고, 이를 토대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보다 본격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며 그 선봉장으로 오딘의 6월 중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검증된 게임 IP들로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에서 게임 IP의 레피테이션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게임 IP별 또는 장르별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여러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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