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장난조선소, 세계 최대규모 LPG선 선주에 인도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1:16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1: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선박그룹 산하 장난(江南)조선소가 건조한 적재용량 9만3000㎥의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이 건조를 마치고, 26일 선주에 인도된다고 중국 CCTV가 이날 전했다. 

CCTV는 이 LPG선이 적재용량 기준 세계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 현재 운행중인 최대규모 LPG 운반선은 2021년7월 운항을 시작했고, 9만㎥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했다. 

장난조선소가 건조한 LPG선의 선주는 싱가포르 선사인 페트레덱이다. 페트레덱은 2020년 12월 장난조선소에 6척의 9만3000㎥ LPG선을 발주했으며, 그 중 첫번째 LPG선이 오늘 인도된다. 

이 LPG선은 경유와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선박대비 40% 가량 감축시켜 IMO(국제해사기구)가 설정한 최신 환경규제를 만족시킨다. 

CCTV는 "해당 LNG선은 장난조선소가 자체개발한 모델이며, 다량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했다"면서 "또한 가스탱크용 철강재도 국산화에 성공해 자재조달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장난조선은 초대형 LPG선의 브랜드를 '판다(Panda)'로 설정해 영업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초대형 LPG선 52척을 누적 수주했다. 이 중 9만3000㎥급 LPG선은 14척이다. 현재 초대형 LPG선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24.7%로 1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비해 LPG선은 기술장벽인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중국 조선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LPG 탱크는 영하 50°C의 환경을 견디면 되지만, LNG 탱크는 영하 161.6 °C 이하의 환경을 견뎌야 한다. 때문에 LPG운반선 시장에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중국, 일본의 조선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장난조선소가 건조한 적재용량 9만3000㎥의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모습[사진=CCTV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