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여의도 18년만에 새 아파트 브라이튼, 1억대 분양가에도 흥행몰이 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지 희소성, 입지, 미래가치 우수해 인기 예상
민간임대, 청약 없이 선착순 추첨방식 유력
9월 입주로 5개월 만에 최소 15억 마련해야
현금부자 잔치, 꼼수 분양전환 지적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여의도에서 3.3㎡당 1억원 안팎으로 책정된 고가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영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브라이튼 여의도'로 이르면 이달 말 공급된다. 희소성과 입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주택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증금만 15억원 넘게 필요한 상황에서 주택 공급시기와 입주시기 간 시차가 짧아 현금부자들의 잔치가 될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 단지 희소성, 입지 우수해 대기수요 관심 ↑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이달 중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여의도 MBC 사옥을 헐고 이 부지에 새롭게 짓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의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자료=신영]

전용면적별로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모든 주택형이 4베이(BAY)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4년 이후 분양 전환한다. 입주는 오는 9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희소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여의도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05년 '여의도자이(580가구, 2008년 입주)' 이후 18년 만이다. 이 일대는 서울시가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데다 그동안 '35층'룰에 묶여 재건축이 지지부진했다.

1971년 준공돼 50년이 넘은 시범아파트와 1975년 입주한 한양아파트가 최근 서울시와 공동으로 정비사업을 하는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하고 선정됐다. 하지만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자는 주민들이 여전히 많아 사업 진행에 변수가 많은 상태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에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준공 이후에도 최소 3~4년간은 신규 공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당분간 누릴 수 있다.

최고급 단지로 조성하는 만큼 외관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 주방가구는 독일의 명품 가구 지메틱, 이탈리안 유로모빌, 다다 등으로 채웠다.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수전은 그로헤, 제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를 적용했다. 피트니스의 운동 기구 역시 고급 호텔에 많이 비치된 테크노짐 제품을 사용했다.

입지도 장점이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있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광화문,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

◆ 비싼 분양가, 현금부자 잔치 지적도

희소성과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예정 분양가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신영·GS건설·NH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사업자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이 단지의 분양가를 3.3㎡당 1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분양가격이 33억~53억원 정도다. 신축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단순 계산하긴 어렵지만 현재 시세를 감안할 때 비싼 편이다.

여의도 삼부아파트는 전용 135㎡(40평)가 이달 23억원에 거래됐고, 시범아파트는 이달 전용 79㎡(24평)가 17억원에 손바뀜했다. 고밀도 재건축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단지들도 3.3㎡당 1억원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중소형 단지는 3.3㎡당 5000만~6000만원, 대단지로 무상지분율이 큰 단지는 7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건축 프리미엄이 없는 일반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2008년 입주해 여의도 아파트 중 가장 '새 아파트'인 여의도자이가 185㎡ 기준 27억원으로 가장 비싸다. 

사업 시행사측도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상승한 데다 대출금리도 높아져 3.3㎡당 1억원 이하에서는 사업성을 맞추기 어렵기 판단했음에도 분양이 아닌 민감임대주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최근 침체한 주택경기를 고려한 판단이다. 일단 임대주택으로 활용한 후 4년 뒤 주택경기가 전환되면 원하는 수준의 분양가를 받겠다는 심산이다. 시장에서는 전세 보증금이 분양가의 60% 선인 3.3㎡당 5500만~6000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는 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해당 구청의 별도 심의 없이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현금 부자들의 잔치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달 말 입주자가 결정되면 계약금 10%를 우선 납부하고 9월 입주시에 잔금을 치러야 한다. 보증금이 최소 15억원 수준인 상황에서 5개월 만에 은행권 대출만으로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민간임대로 청약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 입주자 선정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추첨으로 가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 입주자에 분양받을 수 있는 우선권 줄 예정이다.

여의도 일대 A공인중개소 대표는 "18년 만에 신축 아파트 공급인 데다 입지, 상품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주변시세보다 공급가격이 높다는 인식이 있고 입주시기가 얼마 남지 않아 사실상 현금 부자들의 잔치로 끝날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시행사측은 입지와 여의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할 때 시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반도동 '아크로리버파크', 한남동 '한남더힐.,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3.3㎡ 1억원 안팎에 거래되는 단지다.

신영 관계자는 "공급방식, 공급가격 등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된 게 없고 다음주 견본주택 개관에 맞춰 구체화할 것"이라며 "마감재, 입지, 향후 시장가치 등을 고려할 때 최고급 단지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