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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전셋값은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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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전달(0.95%)비 축소된 0.75% 월간 상승률 보여
강남3구 상승폭 1%로 줄었지만 성동구 2% 상승률 이어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이 본격 시행된 지난 7월 한달간 서울 집값은 0.75% 올랐으나 상승세는 대책 이전인 6월(0.95%)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의 사실상 중단 상황에서 거래량이 급감했으나 일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동구는 두달 연속 2% 상승률을 보이며 '한강벨트' 중에서도 독보적인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1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상승했으며 전세가격과 월세통합가격은 각각 0.04%, 0.09% 상승했다. 아파트의 경우 매맷값은 0.15%, 전셋값은 0.06%, 월세통합가격은 0.10% 각각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소재 재건축, 역세권, 신축 단지 등은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그 외 단지는 관망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매매는 구축·외곽 단지의 경우 수요 감소와 국지적인 매물 적체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건축, 각종 개발사업 이슈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는 지역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월세는 입주 물량 증가 지역, 갱신계약 비율이 많은 외곽지역은 하락을 보이나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임대차 계약 선호 증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월세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집값은 7월 한달간 0.75% 상승했다. 2.07% 월간 상승률을 보인 성동구는 6월(2.17%)에 이어 7월에도 2%대 이상의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6월 2.38%와 2.20%, 2.11% 상승률을 기록한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는 7월 들어선 각각 1.28%, 1.24%, 1.1%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용산구(1.48%)와 마포구(1.37%), 영등포구(1.34%), 양천구(1.26%), 광진구(0.79%)도 서울 평균에 비해 월등한 가격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 지수 [자료=한국부동산원]

경기는 전체 0.16%의 오름세를 보였다. 성남 분당, 과천, 안양 동안(평촌)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에선 세종이 0.04%의 상승을 보이며 전달(0.39%)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으나 오름세를 이어갔다. 5대광역시는 전달(-0.16%)에서 -0.15%의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폭을 소폭 줄였으며 8개도도 6월 -0.05% 하락에서 7월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7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4% 상승률을 보이며 6월(0.03%) 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0.11%→0.11%) 및 서울(0.24%→0.24%)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6월 0.33% 상승에서 0.17%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달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9% 상승률을 보이며 전월 대비(0.06%)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5% 상승하며 전달(0.12%)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서울(0.24%→0.2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0%→0.03%)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서울(0.23%)은 월세 선호 현상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되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월셋값이 올랐다. 용산구(0.56%)를 비롯해 송파구(0.51%), 노원구(0.34%), 서대문구(0.30%)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11%)는 하남시와 수원 팔달구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9%)은 남동·부평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전달 (0.03%) 하락에서 보합전환했으며 8개도(0.01%→0.03%)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전달 0.07%에서 7월 0.02% 상승폭이 낮아졌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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