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등 해외 우수소각시설 시찰
"시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적 시설 건립"
김경일 파주시장이 친환경적으로 설립된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 소각장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근 시찰한 해외 선진 소각시설에 대해 파악하고 파주시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달 22일~30일 프랑스 파리의 이쎄안 소각장,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스킬레 소각장 및 아마르바케 소각장, 오스트리아의 파페나우 소각장과 슈티펠라우 소각장을 연이어 시찰하고, 버려진 가스 저장소를 주거·문화시설로 탈바꿈한 가소메터 시티를 방문했다.
이들 소각시설은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친환경적 설계, 도시 경관을 고려한 건축 디자인,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시설 조성 등으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해외 선진시설 시찰을 통해 파주시 환경기초시설 설립을 위한 청사진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목표로 주요 설비를 지하화해 지상에 시민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방안 △건축물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친환경적 건축 디자인을 반영하는 방안 △시민의 의견을 기반으로 민·관이 지속 가능한 상생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환경기초시설 건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은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시민이 만족하는 친환경적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