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성장·균형발전·건설수출 등에 기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토목의 날 기념식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3월30일을 기념해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모습. 2023.01.24 mironj19@newspim.com |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50년 이상된 토목구조물을 대상으로 후손들에게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7일 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국가고도경제성장 및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건설사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1970년대 중동건설 수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장 먼저 선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53년 전 세워진 경부고속도로는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국가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속도로가 첨단·디지털화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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