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청장 "제주지역 현안 분석에 중추적 역할 담당"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통계청이 제주연구원 내 통계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통계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 연계를 통한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제주연구원 내에 통계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오늘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훈 통계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통계데이터 제주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3.03.30 jsh@newspim.com |
통계청은 2018년 11월부터 통계데이터와 다른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거점센터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제주센터는 지역데이터 허브로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이 수행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에서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인구가구통계등록부와 SKT의 모바일 이동자료를 결합한 '제주 한달살이'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다"면서 "제주센터 개소를 계기로 향후 이런 사례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데이터센터는 각종 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센터에 상주하는 분석 전문가를 통해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도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오늘 공표한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이루어진 제주 한달살이 통계분석처럼, 인구·관광·균형발전·환경 등 제주지역의 현안 분석에 통계데이터 제주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