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장학금·SOS장학금 4월 3~21일 신청
학업장려금·심리상담 지원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중1~고3 저소득층 학생 2400명을 대상으로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을 신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올해는 선발 대상을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했다. 장학사업 유형은 학생의 꿈과 역량, 지원 필요성 등에 따라 꿈, SOS 장학금 등 2지로 나뉜다.
꿈 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SOS 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재난·폭력 등에 따른 위기 중고생을 지원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다음 달 3~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심층평가 등 심사를 거쳐 6월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SOS 장학금은 5월에 뽑으며 8월 중 2차 선발 모집공고가 열린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 25만~45만원을 매월 지급한다. 1대1 상담과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진로 역량 상담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꿈사다리 장학금이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돼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