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은 경제전망 정합성 및 정책분석 능력 제고 등을 위해 경제모형실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제모형실은 모형전망팀과 거시모형팀으로 구성된다. 경제모형실은 최근 경제구조 및 여건 변화를 전망하고 정책분석에 반영할 있도록 모형 체계를 개선한다. 각종 대내외 경제적 이슈도 시의성 있게 분석하기 위한 위성모형 개발도 진행한다.
초대 실장은 배병호 조사국 부국장(1급)이 맡는다. 배병호 실장은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하며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은 물론이고 거시모형 구축 및 운용, 모형기반 경제전망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거시모형부장 보임 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한 국내총생산(GDP) 갭 추정,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제적 영향 분석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제시해 통화정책 결정에 공헌했다.
한은은 "거시경제 분야의 전문지식과 거시모형 개발, 분석 관련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망 및 정책분석 등 한국은행의 핵심 기능 확충을 위해 신설한 경제모형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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