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유명셰프·외식업 사업가 멘토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롯데마트와 협업해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된 반조리 식품이다. 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물가 상승 등으로 외식문화가 밀키트로 옮겨지는 상황을 반영해 청년들이 소자본‧1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지원' 사업은 3월, 6월, 9월 총 연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 회당 15개팀(2명 이내)을 선발해 실무 중심 교육 5주, 실습 교육 3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이 힘든 경우를 고려해 온라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유명 셰프와 외식사업가, 유통전문가 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메뉴 개발, 시장성 검증, 상품화, 판매 등을 멘토링 한다.
교육 이수 후 '밀키트 시제품 경진대회'를 통해 입상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입상작 중 4종은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시는 4기 교육생을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