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9일 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저하 방지와 농산물 수급 및 가격의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2억 400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산지저온시설) 53동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온저장고.[사진=양양군청] 2023.03.09 onemoregive@newspim.com |
지원 시설은 10㎡(3평형)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 53동으로, 저장고 제작․설치비 900만 원 중 50%인 4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사업을 신청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현지점검을 통해, 최종 53개소의 농업경영체를 선정했다.
우선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유통(저장․선별) 시설 부족지역으로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이 농산물 출하시기 조절로 상품성을 유지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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