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외 이사 선임건 의결
신규 사외이사 자리에 임승태 화우 고문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KT광화문지사 모습. 2021.11.02 kimkim@newspim.com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주총을 연다.
KT는 주요 의안으로 윤경림 차기 KT 대표 후보자 의결과 2명의 사내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총일 임기 만료 예정이던 강충구.여은정.표현명 사외이사 임기는 연장됐다. 이강철·벤자민 홍 이사는 자진 사퇴했으며 신규 선임하는 사외이사는 임승태 법무법인화우 고문이다.
사내이사 후보엔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과 송경민 KT 경영안정화 TF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투표다. 이날 대표 투표가 부결될 경우 선임 절차를 번복해야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8.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7.5%, 신한은행이 5.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지배구조개선TF'(가칭)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임직원 대상 인사말을 통해 "사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서둘러 정비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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