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산국립공원에 복수초 등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4일 태백산국립공원 검룡소 일원에서 개화한 복수초.[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2023.03.08 onemoregive@newspim.com |
8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년 대비 태백산국립공원 적설 기간이 1월 말에서 2월 말로 한 달가량 증가해 잔설로 인해 복수초 등 봄꽃의 개화가 평년 대비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태백산은 복수초,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 무렵부터는 노루귀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할 전망이다.
김상희 태백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태백산은 야생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희귀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태백산국립공원 탐방을 통해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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