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전산시스템 개편 작업으로 지연이 됐던 전국 법원 전자시스템이 지난 2일 밤 11시쯤 복구됐다. 다만 일부 법원은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은 오는 6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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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은 지난달 28일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 개원을 앞두고 데이터 이관 작업을 진행하면서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을 중단했다. 그런데 일부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작업을 제때 마치지 못하게 됐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이관 작업을 위해 중단했던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을 재가동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지체돼 2일 중에는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게 됐다"며 "국민에게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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