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임신기간 동안 진료한 의사가 분만까지 책임지는 '담당교수 책임분만'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산이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주치의가 무조건 출산을 담당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야간이나 새벽까지 쉬지 않고 출산을 담당할 수 없기에 때로는 당직의가 분만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2022.10.06 gyun507@newspim.com |
하지만 건양대병원 산부인과는 야간과 새벽 등 시간에 관계없이 외래 진료를 담당해온 교수가 책임지고 분만을 진행한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태윤 교수는 "오랜 기간 교감을 쌓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심적 안정을 얻고 편안하게 출산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임신부의 편안한 진료와 출산을 위해 책임분만 시스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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