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코로나 中 기원에 대해 명확한 결론은 아직...계속 조사"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05:33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05:33

주중 美 대사는 "중국, 이 문제에 더 솔직해져야" 주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분명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에너지부가 중국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유출됐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히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이후 이 문제를 밝히기 위한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언급하면서 "아직 정부 기관 안에서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조사는 계속 진행중"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이 조사를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 브리핑하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 2022.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는 이날 중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솔직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의 화상 발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더 강화되려면 "중국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번스 대사는 "중국은 이밖에도 코로나19 위기의 기원과 관련해 3년전 우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에 대해 더욱 솔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에너지부가 코로나19 바어리서는 중국내 실험실에서 유출돼 대유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리고, 관련 보고서를 백악관과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중국 실험실 유출설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신문은 미국의 다른  4개의 정보기관들은 코로나19가 자연 발생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고, 또 다른 2개 기관은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일부에서의 실험실 유출설 제기는 중단돼야 하며, 중국을 비방하고 코로나 기원설을 정치화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