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체포동의안 표결...'표이탈' 방지 차원 풀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22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제출한 구속영장 내용을 일일이 반박하며 부당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관련 업자들하고 제가 공모를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제가 그걸 짰으면 그들의 원하는 대로 했을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27일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여론전을 통해 '표 이탈'을 최대한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