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685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30.2%, 66.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트렉스는 2022년 2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최초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3분기 161억 원, 4분기 228억 원으로 불과 2분기만에 최초로 200억 원을 넘어섰다.
호실적의 배경은 ▲자체양산 확대에 따른 제조 고정비 커버 ▲마진율이 개선된 제품군 판매 증가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원가구조 개선 활동 전개 등이다.
또한 모트렉스는 상장 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두자리수인 10.3%를 기록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대에 고성장이 기대되는 필수 제품인 IVI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효과적인 영업활동 전개를 통해 전장업체로써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며 "2023년은 신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트렉스의 신사업 분야 중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모빌리티)는 전기차, 자율주행차량이 확대되면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군이다. 모트렉스는 EV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는 '전기차 충전기 신사업'으로도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향후 확대될 자율주행차량과 친환경 차량, PBV, 전기충전기 등 신사업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그 동안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모트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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