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는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트너사와 네옴시티에 CPC(콘크리트 펌프카)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2023년 추가 수주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모트렉스는 지난 2021년 9월 완전인수를 통해 콘크리트 펌프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진건설로봇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고객 맞춤형 주문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제품 차별화 및 적시성 높은 A/S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및 중동 지역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트렉스 측은 지난 12월 1일, 현지 딜러업체의 요청으로 전진건설로봇의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불고 있는 건설붐의 영향으로 콘크리트 펌프카 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진건설로봇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탑티어 기업으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금번 출장을 통해 2023년에는 예년보다 대폭 증가한 약 150억원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번 MOU를 시발점으로 꾸준한 실적 증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모트렉스는 "전진건설로봇의 두번째 주요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 경기 호조는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금번 MOU를 통해 중동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형성하고 실적을 확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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