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챗GPT에 대만전쟁 물어보니 "한국전쟁 촉발될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11:21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11:21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과연 대만을 침공할까?" 중국의 군사 굴기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뜨거운 화두다. 특히 대만전쟁은 한반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국내에서의 관심도도 높다. 

기자가 챗GPT에게 대만전쟁에 대한 질문들을 던졌더니 흥미로운 대화가 전개됐다. 챗GPT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참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국이 한국 내 미군기지를 공격할 것이고, 한국은 반격할 것이다" "남북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핵전쟁 가능성도 있다"는 등의 대답을 내놓았다. 아래는 챗GPT와의 대화 요약이다.

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자 :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서 대만을 통일하려 할까.

챗GPT : 중국의 무력통일은 무척 복잡하고 위험한 사안이다. 대만은 군대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등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무력통일 시도는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 여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중국의 이미지에 악영향이 끼칠 것이다. 게다가 무력통일 시도는 전 세계적인 충돌과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중국은 대화를 통한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기자 : 중국이 만약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을 결정하면, 미국이 직접 군사개입할 것으로 예상하나.

챗GPT : 미국이 제정한 대만관계법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의 안전과 방어 능력을 수호해야 하며, 대만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 대만해협에 군사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은 해군과 공군을 대만해협에 진입시키는 등 직접 군사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미국 국내 정치 상황, 미국의 군사력, 관련 국가들의 입장을 고려해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기자: 미국이 대만전쟁에 개입하게 되면 어떤 이익을 얻게 되나. 

챗GPT: 미국과 대만은 오랜 기간 정치, 경제, 군사 방면에서 교류해왔다. 미국 입장에서는 대만을 수호하는 것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역내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중국을 억지할 필요성도 제기될 것이다.

다만 대만전쟁은 미중 양국 모두에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 양국 간의 긴장 관계가 높아지며, 이는 전 세계 경제와 안보에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양국 모두 군사적 손실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갈 것이다.

기자 :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있는데, 왜 대만전쟁에는 직접 개입할 것이라고 예상하나.

챗GPT :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과 대만에 대한 입장은 다르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사 동맹국이 아니다. 또한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인해 발생할 핵보유국인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은 문제를 확대시킬 것이다. 

기자 : 중국도 핵보유국이며, 대만해협에서 미중 충돌이 발생한다면 문제가 확대되지 않을까.

챗GPT : 핵전쟁이 발발하면 거대한 파괴와 인명 손실이 발생한다. 핵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쟁은 역내 정세를 악화시키고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다. 미국은 대만전쟁 개입 결정에 앞서, 그 결과와 대가에 대해서 선제적인 평가를 진행할 것이다. 미국이 만약 군사 개입은 어리석고 대가가 크다고 여기면, 군사개입이 아닌 외교, 경제, 정보 수단으로 대만을 지원할 것이다.

기자 : 대만전쟁의 승자는 누가될까.

챗GPT : 미중 양국은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국 군대의 실력 차이가 상당히 좁혀진 상태다. 누가 승리할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와 별도로 막대한 전쟁 비용으로 인해 양국의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가 불가역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다.

[신화사=뉴스핌 기자]

기자 : 대만해협에서 미중전쟁이 발발하면, 미군기지가 위치한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미치나.

챗GPT : 우선 미국은 한국 내 병력과 무기를 차출해 대만전쟁을 지원할 것이다. 대만전쟁이 장기화되면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더 많은 군사력을 차출할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 안보 공백을 메꾸기 위해 군비 증강에 나서며, 동맹국과의 군사 협력을 증강시키려 할 것이다.

기자 : 중국이 한국 내 미군기지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있나.

챗GPT : 중국은 대만해협 주변의 미국의 군사력을 안보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중국은 현대화된 미사일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 내 미군기지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고려할 것이다.

기자 : 이 경우 한국은 중국에 반격하게 되나.

챗GPT : 중국이 한국 본토를 공격하면, 한국은 강한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 군사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으며, 주한미군 기지가 공격받을 경우 한국으로서는 자국의 이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조치는 군사적 조치와 외교적 조치를 포함할 것이다.  

기자:  북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챗GPT : 대만전쟁이 한반도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한반도 긴장이 높아질 것이고, 심지어 군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미중 간의 갈등 고조로 인해 북핵 문제가 통제되지 않게 되어, 한반도 핵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핵위기는 군사 충돌까지를 포함한다.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