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100원 마중택시'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00원 마중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권(카드 형식)과 100원만 내면 자택이나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한 시민이 100원 마중택시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2.15 ojg2340@newspim.com |
지난 2015년 10월부터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대상 지역은 11개 읍면동과 64개 마을로 15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는 교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이용 횟수를 1인당 월 4회에서 5회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마중택시 이용 횟수 확대로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중택시는 최근 4년간 총 22만 5475회를 오지 주민들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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