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월25일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와 대주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공동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4억1200만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한다. 신디케이트 금융은 다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꾸려 돈을 빌려주는 단기 대출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르헨티나 살타주 소재 리튬 염호를 개발하고 2024년까지 연간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예상 생산량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금융 지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각국 경쟁이 치열한 신 산업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씨티은행 본점 [사진=한국씨티은행] 2023.02.0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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