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테슬라, 상하이 공장서 2개월간 생산량 확대 계획...주가 장중 7%↑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01:03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0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테슬라가 2~3월 두 달간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전해진 후 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 가까이 폭등 중이다.

통신은 단독으로 입수한 문건을 인용,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매주 평균 2만대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열린 인도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 3. [사진=로이터]

테슬라는 지난달 최대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정대로 생산량을 늘릴 경우,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량은 한 달간 모델 3와 모델 Y 총 8만2088대를 생산했던 지난해 9월 수준으로 회복되는 셈이다.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테슬라 측은 코멘트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생산량을 11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1월에는 재고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1월 21∼27일) 기간 직원들의 휴가를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잇단 가격 인하로 상황이 빠르게 반전되고 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받은 1월 주문은 생산량의 약 2배로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공급망 등 큰 차질이 없는 한 올해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총 200만 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전기차 업계 전반에 가격 인하 전쟁을 촉발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포드는 대표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 가격을 최대 8.8%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주요 모델 가격을 최대 20% 인하하자 맞불 전략에 나선 것. 이에 따라 마하E의 가격은 최대 5900달러 인하됐으며, 모든 모델이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인하 전쟁에 경쟁사들이 본격 뛰어들며 전기차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중국 공장에서의 생산 확대 소식에 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8% 오르는 폭등세를 연출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