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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허니버터칩 쉽지 않네"...크라운 'C콘칲 할라피뇨' 1년만에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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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 달 100만봉 판매했지만...시장서 자취 감춰
허니버터칩·꼬북칩 다음 타자 안 나오네...업계 고민
유행하는 맛, 시시각각 변하니...반짝 인기만 잇따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출시 첫 달 100만 봉 이상 팔려나갔던 크라운제과의 'C콘칲 핫멕시칸할라피뇨'가 1년여 만에 단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제품의 인기가 1년을 넘기기 쉽지 않다는 제과업계 어려움을 보여준 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9월쯤 'C콘칲 핫멕시칸할라피뇨' 제품의 생산 및 출고를 중단했다. 유통가에서는 지난해 연말까지 남은 제품들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7월 출시된 'C콘칲 핫멕시칸할라피뇨'는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하며 히트상품에 등극했던 제품이다. 제품을 내놓자마자 3초에 한 봉지씩 팔려야 가능한 성적이다.

장수 브랜드 'C콘칩'의 자매품인 이 제품은 옥수수칩에 할라피뇨 시즈닝을 뿌려 매운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기록적인 폭염과 홈술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맥주 안주로 선호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출시 첫 달 100만봉이 판매됐다는 것은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제과업계에서는 '월 매출 10억원 달성'을 신제품의 성공 기준으로 본다. 유독 보수적인 제과시장에서 신제품이 여타 브랜드를 제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크라운해태]

그러나 C콘칲 핫멕시칸 할라피뇨는 출시 초반 인기를 뒤로 하고 1년여 만에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신제품의 반짝 인기가 오래가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크라운제과는 해당 제품의 생산을 종료한 이후 지난해 11월 C콘칲의 새로운 자매품인 초당옥수수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C콘칲 할라피뇨 제품은 지난해 9월쯤 생산 및 출고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간 제과시장에서는 수많은 신제품들이 첫 달 100만봉 판매고를 기록하며 제2의 허니버터칩'에 도전했지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사례는 2014년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2017년 오리온이 선보인 '꼬북칩' 등에 그친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메가 히트상품에 등극했다.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장까지 증설할 정도였다, 현재는 연 매출 500억원 가량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오리온의 꼬북칩은 2017년 출시돼 70일 만에 500만봉을 판매하며 품귀현상을 야기했던 제품이다. 콘스프맛, 초코츄러스, 스윗바닐라 등 다양한 맛의 자매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며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제2의 허니버터칩에 도전했던 신제품들이 반짝 인기에 그친 채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제과업계의 공통된 고민이다. 신제품이 장수브랜드를 제치고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전히 제과시장에서는 1970~60년대에 탄생한 새우깡, 맛동산 등 장수브랜드가 수십 년째 판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유행을 주도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도 최근 들어 빠르게 바뀌는 추세다. 과거 2~3년 주기로 유행했던 맛 트렌드가 최근에는 6개월 안팎으로 단축됐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때 매운맛 유행에 따라 고추, 할라피뇨, 마라 등의 매운맛 스낵이 출시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단짠맛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치즈, 캬라멜 등의 달콤 짭짤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 부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NS 등에서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끄는 맛의 변화 속도가 예전 대비 확연히 빨라졌다"며 "신제품이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늘면서 업체들도 새로운 맛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거나 트렌드에 맞도록 제품 라인업을 발빠르게 바꾸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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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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