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다음달부터 지역화폐 여민전 개인 구매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적립금도 5%에서 7%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정부 지원금은 줄었지만 시는 당초 계획보다 발행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2023.02.02 goongeen@newspim.com |
앞서 시는 올해 초 여민전 발행 규모를 지난해 330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늘리지만 적립금은 지난해 10%에서 5%로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와 지방비(5%) 및 국비(2%) 지원을 협의를 하는 한편 사용활성화를 위해 운영방식을 시민들이 편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남 국장은 "지역화폐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소상공인들의 회생뿐만 아니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중산층 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