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p의 베이비스텝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로 높아졌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 또 한국 기준금리(3.50%)와 차이는 125bp(1bp=0.01%포인트)다.
미국 연준(Fed)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 정책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까지 낮췄다가 2년 만인 지난해 3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뒤 8회 연속 금리를 인상해왔다.
미국 금리는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이 단행됐다가 12월 '빅 스텝(금리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이번에도 금리 인상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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