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6개월 무이자 할부 사라져...카드사, 디마케팅에 소비자는 불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캐시백 등 카드사 현금성 포인트 혜택 제공 줄어
전문가 "카드사 디마케팅, 소비 심리 위축시켜"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늘어난 카드 사용에 반해 줄어드는 카드사 혜택에 아쉬움이 많다. 대출 금리와 가스비 등 공공요금까지 오른 상황에 정해진 월급에서 돈이 나가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이 얼마 없기 때문이다. A씨는 "실질적 월급은 줄어들어서 카드 사용을 하면서도 꼼꼼히 혜택을 챙기려고 하는데 혜택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며 "무이자할부 기간도 6개월 이상은 찾아보기 힘들고 카드 이벤트도 없어져서 알뜰하게 챙길만한 것들이 없다"고 토로했다.

카드사들의 혜택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 여파에 6개월 이상 장기 무이자할부는 자취를 감췄고 남은 할부 서비스도 업종에 제한을 두고 2~3개월로 축소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캐시백 혜택도 줄어들면서 불경기에 지출액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이자할부 서비스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2~3개월로 축소해 운영 중이다. 신한카드는 대학과 병원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만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무이자할부 서비스 대상 18개 업종에서 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없애고 올해부터 프리미엄 카드 고객 대상 최대 무이자할부 기간을 기존 4~6개월에서 1~2개월로 축소했다. KB국민카드도 올부터 백화점‧아울렛 등의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2~3개월로 줄였다.

여기에 최근 자동차 오토캐시백 등 현금성 포인트도 줄어들었다. 신한카드는 1.0~1.2%로 제공하던 자동차 오토캐시백 혜택을 0.8%로 조정했고 하나카드도 1.4~1.5%에서 1.0~1.3%로 축소했다. 국민카드는 0.8%에서 0.7%로, 롯데카드는 1.2%에서 0.8%로 각각 줄였다.

조달금리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카드사가 '디마케팅(고객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카드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여전채 금리는 하락세지만 아직 1년 전(2%대)과 비교해선 2배 정도 높아 여전히 부담이 크다는 업계 평가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AA+급 3년물) 금리는 4.255%로 집계됐다.

카드사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 하락세가 반영되고 서비스가 운용되는데 3~4개월 정도 시간차가 있어 안정적인 카드 서비스 환경이 만들어지기 전까진 할부 서비스 등 카드사 혜택은 다시 확대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의 '디마케팅' 행보는 카드 소비자들의 소비력 저하와 장기적으론 소비 유출 위험을 높인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카드사의 장기 무이자할부 축소와 캐시백 등 혜택이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작년 9월부터 소비 둔화가 이어지다 되돌아가는 모습인데 장기 무이자할부 등이 줄어들면 소비자들의 소비 유출이 우려되고 경제에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카드사 혜택 축소가 지속되는 상황에 반해 신용카드 할부결제 이용은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신용카드 할부결제는 약 4300만건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소비자들에게 체감되며 할부결제가 커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