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1대 회장에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1일부터 3년간의 임기가 시작된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 복지와 분배는 중요한 문제로 민간영역의 기부와 나눔을 통해 소득불평등, 사회·경제적 그늘,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인한 계층 간 갈등과 코로나19·환경 위기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을 선도하기 위해 사랑의열매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 기부자, 복지기관 등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이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사랑의열매] 2023.02.01 kh99@newspim.com |
김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정치학 석사와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32년간 국민대 행정정책학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월19일 이사회를 열고 사랑의열매 11대 회장으로 김병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추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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