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40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1일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인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이행하고자 올해 사업비로 28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해보다 734명이 늘어난 3675명의 참여자를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사진=고흥군] 2023.01.31 ojg2340@newspim.com |
일자리 사업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창업지원을 통해 수익 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했다. 민간수행기관인 고흥시니어클럽에서 24개 사업단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2월 중 노인일자리 발대식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제적 활동 참여는 어르신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지원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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