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안관실 브리핑…범행 후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72살 아시아계 노인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현경 기자 = 21일 밤 10시(현지시각) LA 근처 도시 몬테레이파크서 열린 음력설 행사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3.01.22 89hklee@newspim.com |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트랜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권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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