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 모든 축제를 군민소득과 직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축제로 개최한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최한 '고흥 유자석류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개최해 기존 지역축제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고흥 유자석류 축제' [사진=고흥군] 2023.01.18 ojg2340@newspim.com |
지역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인기가수의 라이브커머스&미니콘서트에서 당일 방송 접속자 수가 9만 5000여 명을 상회함으로써 고흥의 우수한 농수특산품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잠재고객 확보 차원에서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 또한 좋았다는 평이다.
이에 군은 올해 첫 지역축제인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축제기간 머물며 자연스럽게 고흥의 농수특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관광여건을 마련하고 군민의 실소득으로 연결되는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3일간 고흥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개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을 계획이다.
올해는 신비로운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우주항공·과학 관련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과 과학 체험형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2023 전남과학축전'과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사항인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개최함으로써 누리호의 성공발사를 함께 기원하고 전국 유일의 우주항공·과학 관련 축제임을 전국에 알려 고흥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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