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고무줄' 같은 은행 대출·예금금리 이유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 예금금리 5%→3%, 주담대 금리 상단 8%
은행권 "예금·대출의 만기 차이 따른 현상" 설명
은행권 대출·고리수신 유인 사라져…영업정책 결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올해 들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대를 넘어서고, 5%대를 넘나들었던 정기예금 금리는 3%대로 떨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에선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은행들의 영업정책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은행연합회가 예대금리 차에 논란에 대해 "예금과 대출의 만기 구조 차이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한 후 하루 만에 은행들이 거의 1%p나 대출 금리를 낮추면서 "해명이 궁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83~4.10%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초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은 8%를 돌파했다. 주담대 금리가 연 8%대를 넘긴 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14년 만이다.

KB금융·우리·하나·신한·NH농협은행 사옥. (사진=각사)

은행연합회는 대출금리 상승, 예금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 논란과 관련 최근 설명자료를 통해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예금과 대출의 만기구조 차이에 따라 빚어진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5%대에서 3%대로 떨어진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에 대해 '시장금리 안정화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예금금리가 시장금리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25%로 변동이 없었으나, 국내 자금조달시장 상황이 안정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했다"고 했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상승하는 반면 예금금리는 하락하는 현상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의 의구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통상 수신금리가 하락하면 대출금리도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반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은행권 설명대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수신금리)가 기본적으로 '시장금리 수준'에 영향을 받는 건 맞지만, 올해 들어 들쑥날쑥한 대출·예대금리 현상은 은행들의 '영업정책'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대출수요를 맞추기 위한 은행간 수신금리 경쟁은 급격한 수신금리 인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은행채 발행이 재개되고 자금시장도 안정화되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높일 유인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말 수신금리가 급격히 올랐던 건 자금시장 경색현상에 따라 돈의 쏠림 현상이 컸기 때문에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수신금리가 단기간에 과하게 오른 측면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어 "현재 은행들 입장에선 은행채도 발행되고 자금시장도 안정화되면서 굳이 고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유인이 사라졌다"며 "은행 상황을 반영해 영업정책 측면에서 예금금리 하락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권은 최근 주담대 금리 상승에 대해서도 시장금리 반영이 예금금리에 비해 늦은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주담대 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를 기준금리로 하는데, 코픽스는 지난달 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다음달에 발표하는 만큼,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이 같은 은행권의 해석을 일정 부분 공감하면서도 또 다른 주담대 금리 상승 원인으로 은행들의 '저신용 고객 리스크 대응'을 꼽고 있다.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대출자산을 늘릴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대출 리스크 회피전략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금감당국 고위관계자는 "현재 은행 대출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은해들이 경쟁은행보다 대출금리를 낮춰 대출자산을 늘려야겠다는 유인이 적다"며 "평균적으로 신용 리스크가 높은 차주가 많아지면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차주들에 대해 더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NH농협은행이 주담대 변동금리를 0.8%포인트(p) 내리는 등 은행들이 줄줄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