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틀간 최고 80㎜의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부터 이틀동안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20~60㎜, 최고 80㎜의 비가 내린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일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2021.09.01 ej7648@newspim.com |
전남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0~8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을 기해 전남 고흥, 여수, 완도, 거문도.초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서부전해상에는 풍량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비는 13일 오후 잠시 그쳤다 14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따뜻한 날씨가 14일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오는 3월로 제한급수가 예고된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비가 지역 상수원의 저수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