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골프장 고비용 구조 타파위해 건설규제 완화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07:19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07:57

서천범 소장 '한국 골프장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수요는 폭증하는데 반해 골프장 공급이 부족하면서 골프장 그린피가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해 564만 골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사진= 뉴스핌 DB]

한국체육기자연맹에선 '한국 골프장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한국 골프장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자로 나선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서천범 소장은 과도한 골프장 건설규제를 대폭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골프의 고비용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골프장 공급을 촉진시킬 수 있는 건설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주중 33.3%, 토요일 24.5%에 달했다.

골프수요의 폭증에도 신규 골프장은 공급이 더디다. 2013년 31.5개소에 달했던 개장 골프장수(18홀 환산)가 2014년 이후 10개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공사중이거나 추진중인 골프장수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약 70여개소에 달하고 있지만 건설규제 때문에 얼마나 개장할지는 미지수이다.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액의 손비(損費)인정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공개했다.

법인카드로 골프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2021년 1조 9160억원으로 전체 골프장 매출액 6조 9599억원의 27.5%에 달했다. 2021년 골프장 사용액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는 48.6% 급증했다. 그만큼 접대골프를 많이 한다는 얘기다.

서천범 소장은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액의 손비인정 범위를 축소할 경우, 564만 골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접대골프 감소로 급등한 그린피가 하락할 것이고 주말 부킹난이 완화되며 턱없이 비싼 식음료값도 크게 떨어질 것이다. 내 돈 내고 골프를 치고 음식도 내 돈 내고 사먹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소장은 "골프장 건설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접대골프를 줄이면서 회원제 골프장의 재산세율 중과세율을 점진적으로 낮춰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골프장의 고비용 구조는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골프대중화는 요원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