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NK부산은행이 올해 '디지털 2.0' 추진을 선언하고 디지털 마케팅 등을 확대한다.
BNK부산은행은 6일 오후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진 및 부실점장 약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올해 세계 및 국내 경제 성장세 약화 전망 속에서 ▲우량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 ▲신규 수익원 발굴 및 육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혁신과 내실 경영을 통한 지속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기반한 내실 성장을 위해 시중은행 수준의 양호한 건전성 제지표 계획을 수립한다. 금리상승과 가계부채 규제 강화,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종료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긴밀한 대응을 한다는 게 부산은행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혁신과 함께 조직, 인력, 영업, 일하는 방식 등 전반에 걸쳐 디지털 중심이 되는 은행을 목표로 디지털2.0 추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 강화, 디지털마케팅 확대, 디지털 핵심성과지표(KPI) 시행 등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올해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직원 힘을 합쳐 위기를 훌륭한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부산은행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NK부산은행은 6일(금) 오후, 본점 대강당(오션홀)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BNK부산은행] 2023.01.0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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