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결의대회 예정...국회의원·시민단체 등 참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앞 광장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결의대회는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가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로 이전하는 상임위원회 규모를 정하는 국회규칙이 아직 제정되지 않고 있어 이를 채찍질하기 위해 열게 됐다.
국회 설치규칙 조속 제정 촉구 결의대회 포스터.[사진=민주당] 2023.01.02 goongeen@newspim.com |
시당은 세종의사당 설치규칙 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2개월 전에 마무리됐는데 아직 국회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당의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당원들과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국회세종의사당 동지회 등 세종의사당 건립을 희망하는 시민단체들도 참여해 취지와 경과보고, 발언,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국회규칙이 조속히 제정되지 않으면 당초 오는 2027년 개원해야 하는 세종의사당이 늦어지고 결국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목표로 하는 행정수도완성이 지연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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