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수검과 동시에 즉각 개선...대다수 조치 완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는 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앞서 27일 SPC 계열사 사업장 중 86.5%인 45개사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을 위반해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SPC 안전경영위원회 회의 현장. [사진= SPC] |
SPC 측은 이에 대해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했고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PC는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