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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 절반 타지역서 문화여가생활...시설·콘텐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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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 발표...청년인구 전체의 31.7%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의 반은 대전이나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시 청년들의 문화여가생활 영위 현황.[사진=세종시] 2022.12.28 goongeen@newspim.com

세종시가 28일 발표한 올해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에서 문화여가생활을 하는 청년은 50.8%이며 나머지는 대전서 26.7%, 수도권서 14.1% 등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청년들이 타지역에서 문화여가생활을 하는 이유로 문화시설부족이 48.7%, 축제·공연·전시 콘텐츠 부족이 24.8%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콘텐츠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충청지방통계청과 함께 지난 8월 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으며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5세에서 39세 사이 청년 12만 901명 중 1488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6%p다.

주요 조사내용은 ▲기본 사항 ▲주거와 교통 ▲가족 ▲교육 ▲건강 ▲문화와 여가 ▲삶의 질 ▲노동 ▲희망 일자리 ▲경제 ▲청년지원정책 등 12개 부문 52개 문항이었다.

세종시 청년인구 및 전입직전 거주지 현황.[사진=세종시] 2022.12.28 goongeen@newspim.com

조사 결과 기본 현황에서 올해 7월 기준 전체 인구 38만 990명 중에서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인구는 12만 901명으로 전체 인구의 31.7%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43.7%는 세종시에 5년 이상 거주했고 93.8%가 다른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했으며 전입 전 거주지는 대전이 37.6%,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25.2%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먼저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 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28.2%)과 공공임대주택 공급(25.7%)을 꼽았고 BRT를 포함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만사항은 배차간격이 긴 점(44.9%)이라고 응답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해야한다' 62.7%,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28.7%로 나타났다. 확대가 필요한 출산·육아 정책은 '자녀교육비·가구주거비 부담완화' 31.9%, '육아휴직 장려·급여 확대' 18% 순이었다.

세종시 청년일자리 희망 지역과 정책 선호도.[사진=세종시] 2022.12.28 goongeen@newspim.com

희망 일자리 지역은 '세종시내' 30%, '세종시외' 18.2%였고 세부 지역은 '수도권' 71.4%, '대전' 14.8% 순이었으며 세종시 외 일자리 희망 이유로는 '세종시 내 원하는 일자리 부족'이 39.9%로 가장 높았다.

청년들은 지원정책 사업에 대해 21.5%가 인지하고 있었고 인지경로는 'SNS'가 30.1%, '홈페이지'가 21.2% 순이었으며 희망하는 청년지원 사업은 '취업' 33.4%, '주거' 29.1%, '자산형성' 8.9% 순이었다.

청년의 전반적인 생활만족 비율은 52.5%로 조사됐고 분야별로는 '주거' 49.9%, '건강' 47.1%, '교육' 31.5%, '복지' 30.8%, '문화·여가' 21.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지역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삶에 관한 실태와 관점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청년 정책을 가다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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