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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해민중공업과 '전기선박'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3:45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3:4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셀루메드는 선박제조 전문업체 '해민중공업'과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제정된 '환경친화적 선박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의무적으로 공공기관부터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에 나선 가운데, 셀루메드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제휴계약은 양사가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전기추진 선박용 교체형 2차전지 솔루션개발 ∆전기추진 선박 제조 및 마케팅 협력 ∆교체형 배터리 전기추진 선박 및 전기 이륜차 등의 글로벌 시장 공동개척을 목표로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기선박은 기존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무탄소 선박이다. 디젤엔진 대비 소음과 진동이 훨씬 적고, 설계 유연성 및 속도 조정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민중공업은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친환경 LPG·전기추진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전기선박의 한계로 꼽혔던 짧은 운항거리를 보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을 수립해 해운·수산분야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60만톤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세계적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전기선박은 전기차처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루메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배터리셀에 대한 NDA, MOU, 본계약 순으로 독점판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배터리셀 수급을 토대로 교체형 배터리 솔루션을 완성해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개조전기차, 전기선박, 전기차까지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이엑스(IDtechEX)'는 글로벌 레저선박 시장에서 전기선박 분야가 지난 2018년 기준 8억달러(약 89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124억달러(약 13조7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랜드뷰리서치'는 전세계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에 대해 2018년 174억달러(약 23조원)에서 2030년 419억달러(약 5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고=셀루메드]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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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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