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매각설로 주가 롤러코스터를 탄 유안타증권이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매각주체로 알려진 우리금융지주와 거래가 없던 것은 물론, 매각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27일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회사 매각은 아예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뉴스를 접한 대만 유안타그룹에서도 이해할 수 없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 사옥 |
이날 한 매체는 유안타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멘데이트(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각가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날 매각 관련 뉴스가 보도되며 유안타증권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초반 21% 급등한 주가는 오후 11시 16분께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풍문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오후 6시 전까지 최대주주 매각 추진 보도에 관련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매각은 없다는 입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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