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이재명, 만류에도 檢 출석 결단…단단한 연대로 이겨낼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0:49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0:49

"이미 종결된 사건…팩스 한 장으로 검찰 소환 통보"
'수사팀 명단 공개'에는 "인권 향상 위한 최소한의 장치"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출석 요구를 받은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들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탄압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6일) 이 대표가 일정 조율 후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저를 포함한 최고위원들과 많은 의원들이 당대표를 향한 무도한 수사에 소환 출석을 만류하거나 더 숙고할 것을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은 대장동을 탈탈 털어도 안 나오니 다 끝난 사건을 되살려서 달랑 팩스 한 장으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의 소환을 통보했다"며 "검찰 출신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는 이유로 맞닥뜨리기에는 너무 부당하고 가혹한 칼날"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22.12.26 pangbin@newspim.com

이어 "성남FC 사건은 지난해 이미 종결된 사안으로, 정치검찰의 행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욕적이지만 그럼에도 이 대표는 국민과 당을 위해 탄압의 칼날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응하겠다고 결단한 것"이라며 "이미 종결된 사건을 끄집어내면서까지 이 대표를 소환하려면 최소한 무슨 근거로 성남FC 사건을 조사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는 것이 상식인데, 국회 일정 등 최소한의 일정 조율도 없이 소환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과 국민의힘은 정권이 시작되자마자 찰떡공조에 나서 이유불문 막가파식 기습수사, 조사 통보, 언론에 흘려 망신주기, 저주 퍼붓기라는 '기승전 야당탄압'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명,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 수사 검사 90명을 합하면 검찰 150여명이 넘는데 검찰 인력이 얼마나 남아돌면 특정 사건에 이렇게 많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투입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야권을 수사 중인 검찰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도 "오래 전 정책실명제가 도입돼 일반 공무원들의 책임성 높이는 상황에서 공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의 명단공개는 수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미 참여연대 등 검찰권 오남용을 막기 위해 주요 검사와 지휘라인을 매년 검찰 보고서 등을 통해 명단을 공개해왔다"고 두둔했다.

박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권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전 정권 지우기와 정적 때려잡기뿐이고 정치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지 앞이 안 보인다"며 "민주당은 무도한 정권과 무도한 정치 검찰에 맞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