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출석 통보 이재명...대장동 소환조사도 빨라지나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4:05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4: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檢, 28일 이재명 출석 요구...李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나" 불응 의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하면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소환조사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8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6 leehs@newspim.com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두산그룹·네이버 등에게 성남시 정자동 일대 사업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가로 160억여원의 성남FC 후원금을 지급하게 했다는 것과 관련된 사안이다.

과거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가 기업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강요한 사건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기업의 후원금 마련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검찰 출석을 요구하면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대장동 수익을 관리하며 은닉한 혐의로 김씨의 조력자인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겸 화천대유 이사를 구속했다.

조력자들의 구속으로 대장동 수익의 흐름과 용처 파악의 실마리를 잡는 듯 했으나 김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재판이 미뤄지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 이 대표에게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는 점도 실제 소환조사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내년 1월 9일까지 국회 회기가 진행 중이어서 이 대표는 국회의 동의 없이 의원을 체포, 구금할 수 없고 소환조사에 불응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할 뜻을 보이고 있다. 전날 경북 안동을 찾은 이 대표는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나. 십수년동안 탈탈 털려봤지만 없는 먼지를 아직 못 만들었다"고 검찰 소환 통보와 수사에 대해 비판했다.

그럼에도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소환조사를 요구한 것은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찰이 확실한 물증을 잡은 뒤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혐의는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혐의를 입증해야 해서 쉽지 않은 사건이긴 하다"면서 "현직 국회의원이자 야당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만큼 소환조사에 있어 신중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