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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과장급 이상 74명 정기인사 단행

기사입력 : 2022년12월24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12월24일 09:5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3년 1월 1일자로 과장급 이상 7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건설, 북항 재개발 사업, 15분도시 건설 등 민선 8기 주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것으로, 전문지식과 혁신역량을 갖춘 간부 중심으로 승진·재배치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전보를 최소화해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면서도, 핵심인력을 현안 및 시장 공약사업 등에 집중 배치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역량있는 외부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는데, 이는 민선8기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박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2급 이상 핵심 간부라인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3급 직위는 가덕 신공항 조기추진, 부산창업청 설립 등 금융창업인프라 조성, 안정적인 오페라하우스 조성, 시민건강 확보를 위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촘촘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개방형 직위로 임용된 '금융창업정책관'에는 행시4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올해 12월까지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 자본시장조사단장을 역임한 손성은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을 임용해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 부산이전과 부산창업청 설립 등 부산의 현안해결에 노력할 계획이다.

2030세계박람회 성공유치를 위해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을 책임지는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부산시 도시계획 및 토목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현우 도시계획과장을, '시민건강국장'에는 코로나19사태 발생 이후 신속한 대응조치로 시민안전을 지켜온 이소라 감염병관리과장을, 여성가족국장에는 시민소통, 여성가족 분야 등을 두루 근무한 김민숙 문화예술과장을 발탁했다.

'건설본부장'에는 오페라하우스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심성태 전 신공항추진본부장을, '사회복지국장'에는 안경은 전 여성가족국장을 자리 이동시켜 임용했다.

자치구‧군 명예 퇴직 및 시 인사요인에 따라 '동래구 부구청장'에는 이선아 사회복지국장이, '사하구 부구청장'에는 정영란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이, '연제구 부구청장'에 박근철 전 환경정책과장 자리를 옮겼다.

'기장군 부군수'에는 박종규 전 기획관을, '동구 부구청장'에는 김주원 환경정책과장을 전보해 시와 구·군과의 협력과 소통도 강화했다.

4급 과장급에는 현안이 있는 부서에서 장기 근무하며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곳에 확실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원칙을 세웠다.

시는 조만간 5급 이하 승진 인사(12월중) 와 6급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1월중)까지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3년 간부공무원 장기교육에 따른 수시인사를 1월 중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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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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