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립춘천병원 강원권트라우마센터는 20일 강원지역 재난을 대비해 기관별 심리지원 역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국립춘천병원 기관별 심리지원 모의 훈련.[사진=국립춘천병원] 2022.12.21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권트라우마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재난, 감염병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춘천병원에 설치한 기관이다.
강원도 정신건강 및 재난 관련 57개 기관 실무자 26명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지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날 훈련은 재난 정신건강 실무자를 위한 표준 매뉴얼 교육, 유형별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 개입 훈련과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 추진체계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강원권트라우마센터 관계자는 "재난 경험자의 트라우마가 만성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발전하지 않으려면 재난 상황에 빠르게 개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심리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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