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판매 시작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가 자체 발열 라면 '보일라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일라면은 경동나비엔과 협력해 개발된 제품이며, 판매 가격은 5500원이다.
보일라면은 업계 최초로 발열체와 2단 특수 용기를 활용한 즉석 발열 조리 라면으로, 별도의 난로나 뜨거운 물 없이 차가운 물만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한 고객이 CU 편의점에서 보일라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
이 제품은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방법은 발열체를 넣은 바깥 용기 위에 면과 스프, 생수를 넣은 안쪽 용기를 올리고 주입구에 물을 부으면 자동으로 발열체가 작동해 10분 후 라면이 완성된다.
CU는 동절기 국물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일라면을 기획했으며, 제품에는 라면 특화점인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 부대찌개면'이 사용됐다.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한국 즉석 라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제품이 K라면에 대한 주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지난해 12월에 라면 특화점을 열고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 같은 기간 동안 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판매된 라면이 총 18만 개에 달하며,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500개로, 일반 편의점과 비교해 10배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즉석 조리기로 조리하는 절차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보일라면 출시를 기념해 CU는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CU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보일라면 3입이 들어간 박스(100명)와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2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당사의 차별화된 아이디어 상품들이 고객들의 인기를 이끌며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상품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