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베트남 하노이 VTV 본사 찾아 감사패 수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영방송사(VTV) 본사를 찾아 한국산 '짝퉁' 농산물 근절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딘짠비엣 사장, 짠비엣황 사회부 부장 등 '뉴스24'(베트남판 'PD수첩') 제작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한국산 배의 베트남 수출시기에 맞춰 베트남 시장관리총국과 함께 한글로 표기한 중국산 과일을 판매 중인 과일전문점을 잠입 취재해 고발한 영상과 한국산 정품배 구별방법을 VTV의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뉴스 24'를 통해 방영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영방송사(VTV) 본사를 찾아 한국산 '짝퉁' 농산물 근절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aT] 2022.12.16 soy22@newspim.com |
이 영상은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800만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시청했다. 그 결과 과일전문 체인점 중심으로 한국산 오인 배 퇴출 요구가 증가해 정품배 입점 제고 등의 개선 효과를 이뤄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VTV는 우수한 TV프로그램을 제작해 한국산 오인 농산물 유통 근절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VTV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한국산 농수산식품 확산과 현지 소비자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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