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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대두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6:58

상하이종합지수 3167.86(-0.79, -0.02%)
선전성분지수 11295.03(-63.08, -0.56%)
촹예반지수 2373.72(-25.40, -1.06%)
커촹반50지수 978.36(-10.84, -1.1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02%, 0.56% 내렸고 촹예반지수는 낙폭을 좀 더 키우며 1.06%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로써 금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일 간의 누적 하락률은 1.2%다.

이번주 중국 증시에서는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것이 투자심리를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11월 실물경제 지표 악화,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동결도 실망감을 키웠다.

16일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과 잉글랜드은행이 밤새 금리를 인상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또 다시 대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A주 하락폭을 방어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40억 3800만 위안(약 7571억 6600만 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억 2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3억 6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반도체 테마주 전반이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기업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이 악재가 됐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6개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을 16일부로 수출통제명단(entity list)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36개 기업에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YMTC와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인 한우지(寒武纪, Cambricon),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상하이집적회로연구개발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에 반도체 관련 장비, 소재, 설계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자 하는 미국 기업은 상무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테마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중국 정부가 지급해온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전면 폐지까지 보름 여를 남겨두고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7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44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64%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상하이종합지수 1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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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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